201147_232547_5246.png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장 현을생)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실시한 2017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A등급)를 받았다. 

12일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제주국제관악제는 “삼다도라 불리는 제주도의 특징과 관악을 연결한 행사주제로서 지역사회의 기대와 성원 및 공연들의 예술적 수준이 높고, 관객들의 만족이나 반응도 뜨거웠다”고 호평을 받았다.

또 “지역 예술인, 국내외 중견 연주자, 대학생들 및 다양한 연주자들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확대되는 모습들이 성공적이었다”며 “제주 관악 페스티벌만의 차별화된 이미지와 예술적 지향점,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운영노력 등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밝은 전망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65개 행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평가위원의 정성 평가, 주관 기관의 정량 평가, 행사별 관람객 만족도 조사 점수가 반영됐다. 행사 전·후로 나눠 사전, 실행, 사후평가를 종합했으며, 평가위원 3인(장르별 전문가 2인, 예술일반분야 전문가 1인)이 행사 기간 중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실사도 병행했다.

현을생 조직위원장은 “축제에 즐겁게 참여해 준 제주도민의 문화적 소양과 관심이 밑바탕이 됐고, 오래도록 힘들게 일해 온 많은 스태프들이 노력한 결과”면서 “평가서에서 개선사항으로 주어진 전문 인력보강, 체계적 시스템 마련, 세심한 관람객 서비스는 더욱 세심하게 노력해 해결하겠다. 앞으로 세계적인 예술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는 8월 제주도와 공동으로 <제23회 제주국제관악제>, <제13회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를 개최한다. 올해는 세계적 유명음악가들과의 협연, 다채로운 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