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2일 정책보도자료를 내고 "4차 산업혁명 대비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문학적 소양교육의 선행"이라고 강조했다.

1.jpg
▲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김 예비후보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위협하고 암호화폐가 경제를 붕괴시킬 것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은 다각화된 시각이 부재한 교육에서 시작됐다"며 "인문학적 소양의 바탕 위에서 발전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교육을 해야 바른 세상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시키며 살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새로운 기술이 우리의 삶을 바꾸고 있는 만큼 교육의 기본틀 역시 기존과 다른 방향으로 바뀌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분석했다.

김 예비후보는 "기술적인 부분만을 강조하고 교육한다면 제품을 대량으로 만들어 많이 판매하는 목적으로 행한 3차 산업혁명 시대에 머물러 있는 발상"이라며 "새로운 기술들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이 이뤄져야 하지만, 그 우선 순위에 인문학적 소양을 배제하거나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다양한 기술들의 교육을 위해 기본환경 시설 확충 및 중장기 계획에 의한 교사연수, 모든 교과에 접근가능성 타진을 위해 전문기관과의 협약 등을 진행해 가겠다"고 공약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