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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왕벚꽃축제.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따뜻한 제주의 봄, 마음을 설레게 하는 벚꽃의 향연이 다가온다.

제주시는 오는 3월30일부터 ‘제27회 제주왕벚꽃축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천연기념물 제159호 왕벚나무가 자생하는 제주에서 펼쳐지는 벚꽃축제는 30일부터 4월1일까지 전농로에서 열린다. 4월7일부터 2일간 애월읍 장전리에서도 열린다.

제주시는 벚꽃이 오는 25일 개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제주4.3과 일부 일정이 겹쳐 전농로에서 열리는 벚꽃축제장에는 4.3홍보관과 함께 행위예술 등 조용한 축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지역특산물 전시 판매 등도 예정됐다.

장전리에는 조명 시설이 들어서 야간에도 제주 벚꽃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제주시는 행사기간 왕벚나무 자생지 가치 제고를 위해 전문가들이 참여한 ‘왕벚꽃 심포지엄’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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