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현대미술관 지역네트워크교류전, 장은경·이유미·이안리 작가 초청전

제주현대미술관은 3월 14일부터 4월 22일까지 지역네트워크 교류전의 일환으로 <이상동몽(異床同夢)>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네트워크 교류전은 매년 지역 젊은 예술가들 간의 교류를 추진하면서, 그들의 창작 동력을 확장시키기 위해 이어오는 전시다. 올해는 제주현대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장은경, 제주작가 이유미, 서울 성북문화재단 추천 이안리 작가가 참여한다. 작가 세 명이 만든 드로잉, 설치, 조각, 영상 등 70점 내외를 전시한다.

전시 제목 이상동몽(異床同夢)은 행동하는 장소나 처지는 달라도 생각과 목적은 같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술관은 “작가들의 환경과 경험, 관점이 각기 다르고, 창작에 있어서의 표현방식이나 과정이 다를지라도 이들이 꿈꾸는 이상 세계는 하나임을 작품으로 보여준다”고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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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은경의 작품. 사진=제주현대미술관.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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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은경의 작품. 사진=제주현대미술관.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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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미의 작품 <불가분-이율배반>. 사진=제주현대미술관.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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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미의 작품 <길을 찾아서>. 사진=제주현대미술관.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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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안리의 작품 <새, 눈, 퍼포먼스 영상>. 사진=제주현대미술관.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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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안리의 작품 <배>. 사진=제주현대미술관. ⓒ제주의소리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 장은경 씨는 이화여자대학교 회화·판화과를 졸업, 독일 뮌헨예술학교에서 Diplom 학위를 취득했다. 개인전은 두 번 가졌다.

이유미 씨는 제주 이주작가로 이화여자대학교 조소과, 동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했다. 일곱 차례 개인전을 열면서 아트페어와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다수 참여했다.

이안리 작가는 파리국립고등예술학교에서 조형예술 석사(D.N.S.A.P) 과정을 졸업하고 두 차례 개인전을 열었다. 

작가 세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각자 꿈꾸는 세상은 무엇인지 진솔한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3월 14일 오후 3시 미술관 제2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제주현대미술관이 주최·주관하고 성북문화재단이 후원한다.

문의: 제주현대미술관 064-710-7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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