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탁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4일 정책자료를 통해 "자율적 사용이 가능한 청년배당·수당을 도입하고,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는 등 청년을 위한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1.jpg
▲ 강기탁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강 예비후보는 "청년문제 해결은 노동시장 진입을 돕는 것뿐만 아니라 '이행기 삶의 질'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접근이 병행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청년정책심의위원회와 같은 청년 스스로 정책 심의 결정 및 예산편성까지 하는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청년 정책 결정 방식에 대한 인식 전환이 요구된다. 청년들을 동등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그들이 주체적인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청년들 스스로 정책을 심의하고 예산편성을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 사회의 일원으로 효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율적 사용이 가능한 청년배당이나 수당 도입, 공공임대주택 건설 등 청년을 위한 주거 복지정책 적극 추진, 혁신의 창업 시스템 구축, 청년고용할당제 실질화 및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강 예비후보는 "청년들이 자율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혁신의 창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공기업 지방대학 출신 채용 쿼터제 등의 청년 고용할당제를 실질화 및 청년고용기금 조성을 통한 민간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정책을 제안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