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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전경.
올해 제주시 개별주택가격 공시가격이 2015년에 비해 무려 89.64% 올랐다.

제주시는 한국감정원 검증을 마친 2018년 1월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에 대해 오는 4월3일까지 열람·의견제출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열람 대상 주택은 총 5만8391호로 8조519억원 규모다. 올해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11.4% 증가했다.

읍면동별 개별주택가격 현황을 보면 ▲2015년 △5만2528호 △4조2458억7300만원(공시가격) ▲2016년 △5만3895호 △5조2758억700만원 ▲2017년 △5만5750호 △6조6305억2700만원 등이다. 

2015년 이후 올해까지 아파트와 연립, 다세대 주택 등 공동주택을 제외하고도 무려 5863호가 늘어난 셈이다. 이 기간 공시가격도 무려 89.64%가 뛰었다.

특히 읍·면지역 상승률이 눈에 띈다.

▲2015년 △2만4810호 △1조2463만8300만원(공시가격) ▲2016년 △2만5817호 △1조6164억1800만원 ▲2017년 △2만7390호 △2조1487억1700만원 등이다. 확정되지 않은 올해의 경우 △2만9505호 △2조8021억6800만원이다.

4년 간 4695호가 늘어났으며, 공시가격도 124.02% 뛰었다.

4년 내내 추자면(2.79~10.55%대)을 제외한 한림·애월·구좌·조천읍, 한경·우도면 모두 20~3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도별로 2016년 우도면 공시가격 증가율(전년도 대비)은 제주시에서 가장 높은 49.53% , 2017년 아라동 50.22%, 2018년 애월읍 33.7% 등이다. 

동(洞)지역은 이도1동, 화북동, 삼양동, 봉개동, 오라동, 연동, 노형동, 외도동 등이 대체로 20~40%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개별주택가격은 시청 세무과나 각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열람할 수 있다.

올해의 경우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이 개별주택가격 의견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주시는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4월30일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아파트·연립·다세대 등 공동주택 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에서 열람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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