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심사위, 김방훈 등 5개 시도 후보 확정..."원희룡 영입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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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 제주지사 후보로 김방훈 전 정무부지사를 공천키로 했다.
자유한국당이 제주지사 후보로 김방훈 전 도당위원장을 '공천'키로 결정했다.

홍문표 사무총장은 1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14~15일 진행한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없이 단수로 공천한 지역은 부산과 인천, 울산, 충북과 제주도 등 5개 광역시도다.

부산시와 인천, 울산은 현역으로 서병수 시장, 유정복 시장, 김기현 시장이 확정됐다.

후보가 단수인 제주도의 경우 김방훈 전 도당위원장과 충북은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1차관이 확정됐다.

한국당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김 위원장을 당의 제주지사 후보로 전략공천하기로 의결할 계획이다.

한국당은 경선지역으로 대구와 경북을 선정했고, 계속 심사지역은 경기, 강원, 대전, 세종, 광주 5곳이다.

전략공천을 위한 우선추천지역은 서울과 경남, 충남 3곳이다.

한국당 중앙당 공천관리위는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김 도당위원장이 후보자로 적격하다고 판단, 추가 외부 영입 없이 김 도당위원장으로 선거를 치르기로 결론을 냈다.

홍준표 당 대표는 지난 1월 제주에서 열린 한국당 제주도당 신년인사회 자리에서도 "제주도는 김 도당위원장을 중심으로 하나가 돼 꼭 제주도정을 우리가 맡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당이 김 도당위원장을 공천하기로 확정하면서 그간 영입설이 제기돼 왔던 바른미래당 소속 원희룡 제주지사와 향후 선거 레이스 과정에서 후보 단일화 등 야권연대 가능성도 일부 언급될 수 있으나,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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