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의원 선거 제2선거구(제주시 일도1, 이도1·2, 삼도1·2, 용담1·2, 건입, 오라동)에 출마한 김장영 예비후보는 16일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원도심 학교의 방과후 돌봄교실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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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영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 원도심지역 학생수 급감에 대한 여러 가지 대처 방안이 제시됐으나 그 효과가 미미해 보다 현실적인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며 "지금은 초등학교 1, 2학년을 중심으로 돌봄 교실이 운영되고 있고, 평일에는 오후 5시, 방학기간에는 오후 1시까지만 운영하고 있어 맞벌이 부부의 경우 2차 돌봄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김 예비후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원도심 지역만이라도 1, 2학년 중심의 돌봄교실를 전학년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돌봄 교실을 학교가 아닌 지역사회나  사회적기업이 운영할 수 있도록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는 교실, 운동장, 체육관등 학교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보육시설의 활용 범위를 확충하고, 교육기부를 통해 시니어계층과 학생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인건비 지출에 대한 부담을 덜어낸다면 원도심지역에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이 조성돼 학생 수 유입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세부적인 실행방안으로 "학생들의 하교시간에 맞춰 교실을 개방하고 순차적으로 입실하는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기초학력 향상 등 학습 보충지도 외에도 예술활동과 체육활동을 병행해 지도함으로써 돌봄 프로그램 참여만으로도 학업 수업을 대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원도심지역 방과후 돌봄교실 운영이 활성화되면 퇴직교원 등 시니어계층에게는 일자리 창출의 효과가 있고,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게 돼 아름다운 재능기부의 장이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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