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가 높은 제주 불로초 감귤이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제주감귤농협에 따르면 불로초 감귤 3kg 1박스가 다른 지역에서 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당도는 15브릭스를 상회한다. 

지난 1일 무관세 오렌지 약 6만톤이 유입되면서 제주 감귤과 한라봉, 천혜향 등 만감류를 찾는 고객이 줄어든 상황에 희소식이다.

가격도 월동온주 5kg 1만3300원, 한라봉 3kg 7900원, 천혜향 3kg 1만2100원 등 보다 높게 형성됐다.

김용호 감귤농협 조합장은 “다른 과일과 경쟁을 위해서는 고품질 감귤 생산·출하가 필요하다. 감귤 산업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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