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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4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주관광설명회.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도․공사․협회, 도내 업계와 공동으로 日 도쿄․오키나와서 제주관광 통합설명회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가 도내 업계와 공동으로 26~27일 일본에서 제주관광통합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일본 관광시장 회복을 위한 현지마케팅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제주를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이 5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가운데 최근 한일관계 악화, 엔저 등의 이슈를 넘어 성장세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제주도관광협회의 공모를 통해 모집된 11개의 업체와 공동홍보를 통해 시너지가 기대된다. 제주관광통합설명회에 참가하는 도내 업체는 호텔, 공연, 수상레져, 트레킹, 관광지 등 다양한 분야 관계자들로 구성, 제주의 다양한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26일에는 도쿄에서 도내 업체와 일본 업체 간의 비지니스 교류의 장인 B2B 트래블마트를 개최한다. 도내 11개 업체와 일본측 여행사 JTB, HIS, DeNA Travel 등 28개 업체가 참가해 실질적인 비지니스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B2B 트래블마트를 개최 함으로서 그동안 일본에 주재원이 없어 마케팅을 하지 못했던 도내 업체들의 일본 진출의 길을 열고, 다양한 제주상품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저녁에는 일본의 주요 여행업 관계자 80여명을 초청해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일본여행업협회(JATA) 오치 요시노리 사무국장, 요미우리여행의 마츠에 타쿠유키 본부장, DeNA Travel의 카토 마사히코 사장실장 등 일본 관광업계 및 기관 관계자가 참석하는 이번 설명회는 도내업계와 일본 업계간의 네트워킹 구축은 물론 제주관광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현재 제주가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쏟고 있는 여성여행, 가족여행, 실버여행, 이색체험 등 제주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한다.

27일에는 오키나와로 옮겨 세일즈를 이어간다. 오키나와는 매년 전세기가 취항하는 등 일본인 관광시장 개척에 있어 전략적인 요충지로 자리잡고 있다.

27일 오후에는 오키나와 최대 여행사인 오키나와투어리스트와의 세일즈를 통해 제주 전세기 취항 확대와 신규 상품개발을 위한 비지니스 미팅을 갖고, 저녁에는 오키나와 지역의 주요 업계 관계자 40여명을 초청해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업계 주도의 제주관광설명회를 통해 진정한 제주의 모습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실질적인 제주상품 기획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주-일본 간 접근성 개선과 일본내 제주 인지도 및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인프라 개선을 통해 일본인 관광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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