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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이효리. 출처=오마이뉴스.
[기사 수정: 3.27. 13:00] 제주 이주 연예인 이효리(40) 씨가 올해 제주4.3 희생자 추념식 해설(내레이션)을 맡는다.

이 씨는 4월 3일 제주4.3평화공원서 열리는 4.3 70주년 추념식에서 행사 주제를 설명하는 해설자로 참여한다.

이 씨는 지난 25일 제주에서 열린 김제동의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8> 무대에서 “제주에 정착해 생활하는 동안 제주의 도움을 받은 만큼 제주에서 할 수 있는 (보람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추념식 내레이션 역할 수락 배경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도청 관계자는 “이 씨 섭외는 중앙 정부에서 진행했다. 국내 대표적인 연예인이자 제주도민이 된 이효리 씨에게 4.3 70주년을 맞아 4.3을 알리는데 도움 줄 것을 부탁했고 추념식 내레이션을 요청하게 됐다”면서 “이효리 씨가 (제안을) 흔쾌히 수락해줬다”고 설명했다.

2013년 9월 뮤지션 이상순 씨와 결혼한 이씨는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에 거주하면서 '소길댁'이란 닉네임을 얻었다. 이 씨의 제주 생활은 JTBC TV <효리네 민박>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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