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부서진 타일이 바닥으로 떨어졌다는 신고가 경찰을 통해 접수됐다. 이 사고로 주차된 차량 2대가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주민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아파트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를 우려해 행인을 통제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또 아파트로 공급되는 가스를 차단하고 안전진단을 벌이기로 했다.
1995년 준공된 이 아파트에는 19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날 사고가 항공기 소음에 따른 피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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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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