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가파도 마을강당에서 ‘아름다운 섬 만들기’ 프로젝트 지원시설 개관식

제주도는 ‘가파도 아름다운 섬 만들기’ 프로젝트 지원시설 개관식을 12일 오후 2시 가파도 마을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개관식은 가파리마을회, 가파도마을협동조합이 주최하고 현대카드가 주관한다. 지역주민, 원희룡 제주도지사,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가파도 아름다운 섬 프로젝트는 지난 2013년 9월 기본구상을 세웠고, 2014년 조성계획·기본설계를 거쳐 2015년 관련 조례(제주특별자치도 가파도 아름다운 섬 만들기 지원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그리고 2016년부터 현재까지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19개 사업에 총 133억 원을 지원해 게스트하우스, 마을강당, 해녀목욕탕, 어업센터, 문화예술창작공간, 매표소 등을 건설했다. 앞으로 스튜디오, 전시동 공사, 원지형 원식생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지원시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 3월 현대카드와 문화시설 사무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마을 지원시설과 관광 지원시설은 각각 가파리마을회와 가파도마을협동조합이 위탁 운영한다.

이승찬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가파도 프로젝트는 섬 속의 섬이라는 특성상 공사 추진의 어려움과 가파도 주민들 간의 갈등도 있었지만 가파도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해나가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앞으로 가파도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주민간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객 증가, 주민소득 증대는 물론 주민이 떠나는 섬에서 돌아오는 섬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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