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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부와 나눔의 축제, 제11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10월13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구좌생활체육공원과 김녕 해안도로에서 열린다. 방송인 김혜영 씨가 올해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 홍보대사를 맡아 대회에 참여한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11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 개최일 확정…방송인 김혜영 씨 '대회 홍보대사' 참가  

기부와 나눔의 축제 ‘제11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The 11th Beautiful Jeju International Marathon)가 올해 10월13일 열린다. 방송인 김혜영 씨도 홍보대사로 참여해 기부와 나눔의 취지를 알리는데 힘을 보탠다. 

독립언론 <제주의소리>와 <제주도육상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아름다운제주 국제마라톤대회'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국내 최초의 기부 마라톤 대회다. 

아름다운 나눔의 정신, 아름다운 나눔의 천사들, 아름다운 마라톤 코스가 어우러진 제11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는 10월13일 오전 9시부터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구좌생활체육공원 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아름다운마라톤' 참가자들은 곧 기부자가 된다. 대회 참가비 중 일부가 국내·외 지구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성금이 되기 때문이다.

첫 대회인 2008년부터 지난해 2017년까지 매년 약 2000만원 안팎의 나눔 성금이 조성돼 총 10회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약 2억1000여만원이 제주도내는 물론 국내외 지구촌 소외이웃들을 위한 소중한 성금으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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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부와 나눔의 축제, 제11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10월13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구좌생활체육공원과 김녕 해안도로에서 열린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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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부와 나눔의 축제, 제11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10월13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구좌생활체육공원과 김녕 해안도로에서 열린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기부와 나눔 행렬에 그동안 대회를 알리는 홍보대사로도 많은 이들이 함께 했다. 

1급 시각장애인으로 극한에 도전하는 ‘전 세계 4대 극한 사막마라톤 그랜드슬래머’ 송경태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장이 첫 대회서부터 10회 대회까지 꾸준히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첫 대회 때부터 다섯차례나 대회에 직접 참여해 기부행렬에 힘을 실었고, 제주출신 배우 고두심 씨를 비롯, 기부천사 연예인인 션 등도 아름다운마라톤대회에 참여해 나눔의 정신을 알렸다. 

올해는 MBC 라디오 ‘강석ㆍ김혜영의 싱글벙글쇼’ 진행자인 방송인 김혜영 씨가 대회 홍보대사를 맡아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의 나눔 정신을 알릴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제10회 대회에서는 사전 등록자 4200여명과 현장 참가자, 자원봉사자 등 5000여명이 함께했다.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의 나눔 성금은 그동안 서남아시아 수해지역 구호, 네팔 대지진 지역 학교 재건 활동, 캄보디아 시골학교 도서관 건립 등 지구촌 벗들의 손길을 기다리는 다양한 소외 지역을 찾아 갔다. 

도내에서도 결혼 이주여성 쉼터 지원, 제주동부 아름다운청소년센터 설립, 홀로 사는 어르신 생필품 지원, 다솜발달장애인대안학교 지원,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제주지부 후원 등에 소중한 나눔 성금이 쓰였다.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 코스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되고, 제주올레 21코스로 잘 알려진 구좌읍 김녕~종달 해안도로다. 비취빛 김녕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월정해수욕장, 하도리 해변, 문주란 자생지, 종달리 지미봉 해안 등 아름다운 제주 풍경들이 눈길을 사로잡는 곳이다.

대회는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풀코스와 하프코스는 18세 이상, 10km는 8세 이상(가족 동반의 경우 연령 상관없음), 5km는 연령대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0km, 하프코스, 풀코스 1위부터 5위(단체전은 3위)까지는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된다. 대회 참가 문의 =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 조직위원회 064-711-7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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