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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용 제주도의회 의원은 지난 10일 서울시 영동포구 공군회관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최고의원상'을 수상했다. ⓒ제주의소리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전국 광역-기초 의원 통틀어 유일 수상 ‘쾌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경용 의원(서홍․대륜동)이 전국 광역-기초의회 의원들을 통틀어 최고의 영예인 제12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최고 의원상’을 수상했다.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이 의원은 10일 서울시 영등포구 공공회관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최고 의원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의정대상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해 지난 2007년부터 전국 광역 및 기초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의정역량 강화 노력과 지역발전 기여도 등에서 창의적이고 모범적인 성과를 심사, 시상해 오고 있다.

이번 ‘최고 의원상’은 전국 광역‧기초의원 중에서 유일하게 이 의원만 수상했다.

이 의원은 제10대 의회에 입성한 초선으로, 전반기에는 환경도시위원회, 후반기에는 농수축경제위원회에서 활동했다. 특히 초선임에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제주도 및 제주도교육청 예산안 심사를 총괄했다.

심사에서 이 의원은 제주의 근간인 농업 등 1차 산업 뿐만 아니라 제주의 미래 전략산업 등 분야별로 현안사업을 꼼꼼히 살펴보고, 새로운 정책대안을 제시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또 제주의 지역 핵심산업인 지속가능한 감귤산업을 위해 무엇보다 고품질 감귤생산 환경이 중요하다고 판단, 기존 크기 기준에서 당도 기준의 품질관리 정책 전환 등 관련 제도 및 정책을 개선해 제주 감귤산업을 한단계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제주도 카본프리아일랜드 정책의 핵심인 전기차 산업, 풍력발전 등 미래전략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산업 생태계 육성, 지역갈등 조정 등 다양한 촉진자, 조정자 역할을 통해 균형적인 산업 발전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의원연구모임인 지방재정연구회 대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예․결산 제도의 개선, 건전한 재정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는 등 지역사회 의제를 발굴·공론화하면서 실천적인 대안을 제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로 제12회를 맞는 대한민국 의정대상은 지난 3월 전국 광역 및 기초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1차 서류심사, 2차 만족도 조사, 3차 인터뷰 등 3단계 심사를 거친 뒤 지난 3월29일 열린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자를 결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4월10일 오후 2시 서울시 영등포구 공군회관(그랜드 볼룸)에서 제23회 한국지방자치 경영대상과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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