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보다 신속한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을 펼치기 위해 읍면동에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차량으로 전기차 19대를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복지차량은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전 읍면동에 복지서비스 차량을 지원, 복지사각지대 발굴, 찾아가는 방문상담, 생활실태 확인, 긴급 지원, 물품 지원 등에 신속한 기동력을 제공하게 된다. 

올해 복지차량 보급을 위해 도에서는 5억4100만원 예산을 지원해 제주시 12대, 서귀포시 7대를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구축에 맞춰 보급 계획이며,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에 걸쳐 43개 전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차량 보급이 완료된다.

또한 찾아가는 복지상담 강화로 위험상황에 노출이 잦은 복지공무원의 안전 확보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복지담당 공무원 안전을 위한 스마트워치를 맞춤형 복지팀 설치지역 읍면동에 각 3대씩 보급할 계획이다.
 
복지공무원 안전지킴이(스마트워치)는 현장 복지공무원의 의견을 반영해 안전 기능을 구축했고, 그 주요기능으로는 응급호출, 폭언 등 현장상황 녹취, 경찰에서 공무원 위치 확인, 음성 통화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는 기존 복지담당 외에 '맞춤형 복지팀'을 별도로 신설해 찾아가는 방문상담, 민관협력 활성화, 통합사례관리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6년과 2017년에 24개소, 올해 19개소를 추가 구축해 전 읍면동 찾아가는 복지센터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고, 올해 1분기에는 방문상담  6714건, 자원발굴 1003건, 자원연계 1676건 등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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