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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주해양경찰서
12일 오전 9시 23분께 추자도 남동쪽 16.6km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선원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충남 대천 선적 45톤급 유자망 어선 B호에서 베트남 출신 선원 꿩모(32)씨가 해상으로 추락했다. 

해경은 신고를 접수받고 인근의 경비함정을 급파해 자체 구조된 꿩씨와 보호자를 탑승시키고 제주항으로 이송, 대기하고 있던 119에 인계했다.

해경은 꿩씨가 그물을 바다에 투망하는 과정에서 추락했고 주변 동료들이 제주 VTS를 통해 신고한 후 B호에서 바로 구조했다는 증언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꿩씨는 의식은 있으나 저체온증을 호소함에 따라 오전 11시20분께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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