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가 주말 나들이로 고민인 독자들을 위해 생활밀착 콘텐츠 '이번 주말엔'을 매주 선보입니다. 다가오는 주말 제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 행사, 축제 등 즐길거리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q1.jpg

이번 토요일(14일)은 새벽에 많은 비가 오다 오후에 그치겠고, 일요일은 비 없이 구름만 낄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16~20도를 유지해 따뜻하겠다.

q2.jpg

성산일출봉 인근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플레이스 캠프 제주(동류암로 20)에서 13일(금)과 14일(토) '띵굴시장X골목시장'이 열린다. 국내외 감각적인 셀러들의 라이프스타일 마켓인 띵굴시장과 매주 토요일 플레이스 캠프 제주에서 열리는 지역주민들과 여행자들의 장터인 골목시장의 콜라보다. 먹을거리와 펍 내부 공연도 준비돼있다. 13일은 오후 7시, 14일은 오후 8시까지다. 문의=064-766-3000

q3.jpg

한라도서관(오남로 221)에서 열리는 책 잔치는 가족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다. 14일(토) 오후 2시에는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인 강원국 작가의 북콘서트가, 앞서 이날 오전 11시에는 어린이 그림책 '브레맨 음악대'를 주제로 한 클래식 음악회가 열린다. 둘째 날에는 다양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이 참여하는 전시체험마당과 어린이장터가 진행된다. 문의=064-710-8639

q4.jpg

14일(토) 오후 4시 제주아트센터(오남로 231)에서는 진짜 해녀들이 유쾌한 무대를 채운다. 하도해녀합창단, 고산해녀공연단 그리고 6살부터 초등학생으로 꾸려진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이 콜라보 무대를 선보인다. 전석 무료. 문의=064-711-9672

q5.jpg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중정로 76)에서는 4월부터 5월까지 4.3 70주년을 맞은 전시와 공연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설치미술가의 표구철이 14일(토) 스타트를 끊는다. 표 작가는 한지를 이용해 은하계를 헤엄치는 별을 통해 꿈을 전하는 구름물고기로 유명하다. 이 은은한 숨결 위에 4.3의 아픔을 담은 동백꽃이 겹쳐진다.  성요한 신부의 노래, 표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준비돼있다. 문의=064-738-5855

q6.jpg
세월호 4주기를 맞아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뮤지션들이 15일(일) 오후 3시, 카페소리(안덕면 중산간서로 1981)에서 추모콘서트를 연다. 가야금 강송이, 소금 인형, Wabi&Wabis, 달사냥, 조성진밴드, 오버플로우, 홍조밴드, 어쩜이 '그 날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만났다. 지금 노란리본을 달고 있다면, 4월 16일만 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면 이 시간이 좋은 위로가 될 듯하다. 문의=010-2694-3616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