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명옥)는 올해 공연장 상주단체로 극단 가람과 자작나무 숲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제주문화예술재단 주관 사업으로, 공연예술 단체와 공연장을 관리하는 기관 간의 상생협력을 통해 안정적 창작환경 속에서 단체의 역량 강화, 공연장 운영 활성화, 주민 문화 향유 확대 등을 추구한다. 올해는 두 단체에 2억 1000만원이 투입된다. 

극단 가람(대표 이상용)은 1974년에 창단된 연극단체로, 올 한 해동안 '제주이야기로 만드는 예술의 섬'이란 주제로 <업>, <팥죽할매와 바보호랑이>, <똘폴암수다>, <제주애랑>, <제주 하늘아래>까지 연극 작품 다섯 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작나무 숲(대표 이현미)은 클래식 음악공연 단체로, 제주설화인 ▲설문대 할망 ▲가믄장아기 ▲자청비를 주제로 롱롱콘서트 3회와 음악극 2회를 선보인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공연장 상주단체의 공연을 진행한다.

문의: 064-710-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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