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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피켓시위를 벌이는 김우남 예비후보 지지자들.
7만여명에 이르는 당원명부 유출 의혹과 관련해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공개검증을 제안했지만 문대림 예비후보가 참여하지 않았다.

김우남 예비후보와 지지자들은 12일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항의 피켓시위를 벌였다.

김우남 후보는 "선거적폐인 불법 당원명부 유출이라는 심각한 사태가 발생했는데도, 본인 스스로 이에 떳떳하다면 공개검증에 당연히 임해야 함은 물론, 오히려 중앙당 진상조사 요구를 나서서 해야 할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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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피켓시위를 벌이는 김우남 후보 지지자들.
김 후보는 “매우 불공정한 경선이고, 중앙당의 결정이 부당하지만, 당인으로서 당의 방침에 따라 경선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며 "다만 당원으로서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해 끝까지 불법 당원명부 유출의 진위를 가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당사에서는 김우남 예비후보측 지지 당원들이 '진실을 위해 문대림 예비후보님을 기다립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문 후보가 당원명부 불법 유출 사태에 대한 진실 규명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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