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춘화 사무관 사진.jpg
▲ 고춘화 사무관
제주도 고춘화(54) 지방행정사무관이 ‘제4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수상했다.

고춘화 사무관은 2016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제주도 노인장애인복지과 노인복지담당으로 근무하면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사를 유치하고, ‘노인취업교육센터’ 제주 1호를 설치‧운영해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등 노인일자리 인프라를 구축해 80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은퇴인력의 노후준비지원정책 '탐나는 5060'프로젝트를 수립·시행해 일자리 모델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경로당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업무 개선과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실행계획의 수립·시행 등 고령화 정책개발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세종(사회적 가치 실현) 분야에서 대통령표창 수상자로 결정됐다.

고 사무관은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고령사회에 노인 삶의 질 향상의 기반을 다지는 데 일조했다는 사실에 뿌듯하고, 대통령표창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되어 더없는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상반기 인사발령으로 담당 업무가 바뀌었지만, 긍지와 책임감을 가지고 변함없이 제주도민을 위하여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인사혁신처가 지난 2015년 신설해 주요 국가시책과제를 담당하여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 포상으로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에는 훈장·포장 17명, 대통령표창 31명, 국무총리표창 32명 등 총 8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시상식은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됐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