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7일 '녹지국제병원 공론조사를 위한 공론조사 위원회' 첫 번째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위원들의 호선에 따라 허용진 변호사, 부위원장은 채종헌 한국행정연구원 안전통합연구부장이 선출됐다. 

나머지 위원은 김형근 변호사, 문윤택 제주국제대 스마트미디어학과 교수, 고명희 제주여성인권상담소시설 협의회장, 고재문 제주한라대 응급구조과 교수, 박형근 제주대의학전문대학원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문한근 한국은행 제주본부 기획조사부장, 김미경 전 인천 부평구 공공갈등조정관이 위촉됐다.

위원 추천은 한국행정연구원, 제주지방변호사회, 제주언론학회, 제주시민단체연대회의, 한라대학교, 제주도의사회, 한국은행제주본부, 사회협약위원회, 숙의형 정책개발심의회의 도움을 받았다.

허용진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녹지국제병원 공론조사가 제주 지역의 첫 번째 숙의민주주의 정책개발 사례인 만큼, 성공시켜 도내 여러 갈등 해결의 단초를 마련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또, 녹지국제병원 공론조사의 구체적 방법과 향후 일정은 위원들이 전문가 그룹 등의 자문을 받은 후 워크숍 같은 과정을 거쳐 추진하기로 했다.

위원회 두 번째 회의는 일주일 후 열릴 예정이며, 위원회에서 결정되는 사항은 투명성 제고를 위해 언론 등에 즉시 공개한다.

문의: 제주도 자치행정과 시민참여인권담당 064-710-6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