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후보들에게 공개질의, 라디오·TV 광고도 병행 추진

제주 시민단체들이 6.13지방선거에서 제2공항 건설에 찬성하는 도지사 후보를 상대로 낙선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범도민행동) 소속 단체들은 13일 ‘대표자-집행위’ 3차 연석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범도민행동은 18일 이후 도지사 후보들에게 제2공항 찬반 여부를 묻는 공개질의서를 보내고, 낙선 운동의 대상·범위·방법 같은 세세한 기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공개 질의뿐만 아니라 후보 간담회도 진행한다.

4~5월에는 제2공항 반대, 찬성 후보 낙선 내용의 라디오, TV광고도 추진한다. 이미 선관위에 낙선 운동 관련 방송 광고에 대한 유권 해석을 의뢰한 상태다. 다음주 선관위 답변이 오는대로 광고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범도민행동은 20일 오후 6시 30분 제주시청 조형물에서 ‘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 결의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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