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지난 17일 오후 10시 15분께 제주시 이도1동 광양로터리 서측 가요주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가요주점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14분만에 진압됐지만, 업소 내 부엌과 조리도구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1139만원 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그나마 다행히 업소의 위치가 지하에 있었음에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조사 결과 주방의 피해가 가장 심한 점, 최초 발견자가 이동식 가스렌지 위 냄비에 기름을 부어 음식물을 튀기던 중 화장실에 갔다 온 사이 화재가 발생했다고 진술한 점, 씽크대 하단은 화재로 인한 탄화가 거의 없었으나 이동식 가스렌지의 탄화가 심한 점 등으로 미뤄 음식물 취급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