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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라사와 겡이치 총영사.
제주와 일본의 가교 역할을 해온 테라사와 겡이치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총영사의 이임 리셉션이 18일 오후 6시 30분 제주 KAL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2015년 4월 제주에 부임한 후 지난 3년간 제주와 일본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온 테라사와 겡이치 총영사는 일본 외무성 인사로 다시 본국으로 복귀한다.

이날 이임식에는 원희룡 도지사, 고충홍 도의회 의장,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한 도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한일 우호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데 대해 감사를 전할 계획이다.

원희룡 도지사는 명예도민증을 전달하고 제주-일본 간 상호 이해와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테라사와 총영사의 행보에 고마움을 전한다.
 
원 지사는 이임식 인사말을 통해 “아오모리, 홋카이도, 큐슈 등 일본 지자체와의 교류 협력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최근에는 제주를 찾는 일본 관광객이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지역 경제에 소중한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제주와 일본은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할 계획이다.

테라사와 총영사는 부임기간 동안 매년 제주관광 활성화 토론회를 통해 제주 관광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제주가 직면하고 있는 환경과 쓰레기 문제에 대해서도 다양한 조언과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지난해에는 일본 유학취업 설명회를 개최해 제주 청년들이 일본을 무대로 활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다양한 일본의 문화를 소개하는 음악회 및 전시회를 도내에서 개최하며 제주도민들이 일본의 전통과 현대의 문화를 접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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