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노형동 갑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소통하면서 공정과 공평 실현” 출사표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8일 제주시 ‘노형동 갑’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3선 고지를 향한 본격적인 선거행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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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석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김태석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선관위에 도의원 예비후보 등록 사실을 알리고, “다시 처음으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3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처음 정치를 업으로 삼고자 결심했을 때 나의 화두는 ‘소통과 공평’이었다”며 “주민과 함께 삶터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정치인이자 ‘공정’과 ‘공평’을 실현하는 정치인이 되고자 했다”고을 뗐다.

이어 “지금 제주는 대규모 관광사업에 따른 개발이익이 지역 외로 유출돼 도민은 환경오염이라는 비용만 부담하고 있다”면서 “인구 급증과 지가 상승으로 소득 양극화와 갈등이 야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현실에 직면한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큰 제주로 나아가는 첫걸음은 ‘다시 처음으로’, 궁극적으로 ‘소통과 공평’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저에게 또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도민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그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공정한 사회와 공평한 분배의 답을 찾아 ‘더 큰 제주’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는 “씨앗은 싹을 틔우고, 나무는 꽃을 피우는 모든 존재가 생애의 과업에 최선을 다하는 봄이다. 그 봄에 제 생애의 과업을 완수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겨울을 지나 봄으로, 8년 전 결심으로, 다시 처음으로 도민의 제주를 위해 나아가겠다”는 말로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2010년 지방선거 때 처음으로 제주도의회 의원배지를 단 후 2014년에 연거푸 당선된 재선 의원이다. 초선일 때인 제9대 의회에서 전반기 환경도시위원장을 역임했고, 재선으로 몸집을 키운 뒤인 제10대 의회에서는 현재 의회운영위원장(후반기)을 맡고 있다.

한편 노형동 갑 선거구에는 이날 등록한 김 예비후보 외에 선거일을 50여일 앞둔 현재까지 거론되는 주자는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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