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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가 19일 제주의 미래와 성장동력을 마련할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제주도가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출범, ICT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제주 발전전략을 제시하게 된다.

제주도는 19일 오전 11시 도청 본관 대강당에서 '4차산업혁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20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위원회는 기술혁신, 행정혁신, 산업혁신, 규제개혁 분야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도내외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을 위한 사람 중심의 4차산업혁명 대응 정책'과도 궤를 같이하며 제주의 4차산업혁명 모델을 설계하고, 스타트업 육성 등 제주 산업 생태계의 다변화를 모색하게 된다.

또한 연구개발 및 창업투자의 활동을 전면 보장하는 '규제 샌트박스지역 지정' 등을 검토하며, 규제개혁을 통한 혁신창업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게 된다.

'4차산업혁명 촉진을 위한 기본계획'(5개년) 수립을 비롯해 매년 시행계획 수립 시 이를 심의하고, 확정하며, 계획의 추진상황을 점검해 4차 산업혁명 정책 추진에 필요한 재원 및 인력확보 방안들을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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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가 19일 제주의 미래와 성장동력을 마련할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위원 임기는 2년으로, 2020년 4월18일까지다.

당연직 위원으로 원희룡 지사, 이중환 기획조정실장, 오승식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의회추천 인사로 김민철 제주대 경영정보학과 교수, 고태호 제주연구원 연구위원, 도외 인사로 한재선 KIST 정보미디어경영대학원 겸임교수,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소장, 권현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김혜주 KT빅데이터사업지원단 상무, 최성진 한국스타트업협회 대표, 임정욱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 구태언 테크엔로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최도인 METAA 기획컨설팅 본부장, 박정아 현대카드 팀장, 김석기 동양대학교 교수 등이 위촉됐다.

도내 인사로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윤형준 제주스타트업협회 회장, 오경수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허영호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양지선 서귀포교육발전기금 이사장이 위촉됐다.

제주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빠른 대응을 위해 지난해 12월23일 '4차산업혁명 시대 제주의 미래유망산업 육성전략 수립' 용역을 완료했다.

용역에서 제시한 제주의 4차 산업혁명 정책방향은 '새로운 융합산업의 선도자 제주'를 실현하는 것으로 ▲기술융합을 통한 주력산업의 고도화 ▲미래제주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공공서비스 기반의 신산업 생태계 조성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 등 4대 추진전략을 설정했다.

4월 중 제주연구원과 '4차산업혁명 촉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11월 완성되면 도의회 소관 상임위 보고를 거쳐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 심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정보공유와 기술확산,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계획을 심의.평가하는 컨트롤타워가 되어주길 기대한다"며 "국내외 젊은 인재들이 꿈을 찾아 제주로 모이고, 새로운 기술로 무장한 벤처기업인들이 성공하는 산업생태계를 만드는 데 4차산업혁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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