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명옥)는 4월 19일부터 5월 14일까지 <2018 여성작가 발굴·지원- 나강>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매년 센터가 공모 진행하는 여성작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나강 작가의 평면, 입체 작품 22점을 선보인다.

나강 작가는 일찍이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결혼과 함께 작품 활동을 중단했다. 예술보다는 가족을 우선시하고 화가이기 전에 주부로서의 삶을 묵묵히 걸어왔다. 틈틈이 창작에 대한 열망을 소품 만들기 취미로 이어오다가, 몇 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붓을 들어 그림과 재접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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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강의 작품 <바다이야기>. 제공=설문대여성문화센터.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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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강의 작품 <나들이2>. 제공=설문대여성문화센터.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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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강의 작품 <나들이>. 제공=설문대여성문화센터. ⓒ제주의소리

센터는 “나강은 제주의 푸른 바다처럼 자연스러운 깊이감과 아름다움을 순간적으로 포착해, 자연성을 투영시킨 현대적인 미감을 창출해낸다”며 “평면에서 오브제를 이용한 설치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도를 통해 아름답고 영롱한 색채의 세계로 시선을 이끈다”고 소개했다.

전시와 연계해 5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작가와 함께하는 미술체험 ‘재활용품을 이용한 해녀 소품 만들기’가 열린다.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전시, 체험 참여 문의: 064-710-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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