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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으로만 구성된 제주항공 비행편조.
제주항공은 여성으로만 구성된 운항·객실 비행편조를 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40분 인천에서 태국 방콕으로 향한 7C2205편 기장과 부기장 모두 여성으로 구성됐다.

또 객실승무원 4명을 여성으로 구성해 태국행 항공기 직원 6명 모두 여성으로만 배치됐다. 2006년 제주항공 취항 이래 여성편조는 처음이다.

올해 3월 기준 제주항공에 여성 기장 4명, 여성 부기장 7명이 일하고 있다. 3년전에는 기장·부기장은 총 5명에 불과했다.

3월 기준 제주항공 재직자 2475명 중 여성은 1125명으로 전체 약 45%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그동안 항공업계는 여러 가지 이유로 기장·부기장 중 1명은 남성으로 배치했다. 수평적 조직문화를 위해 여성 역할과 비중을 확대, 조직풍토를 개선하겠다. 여성들이 제주항공에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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