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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 1차 여론조사...교육감 선호도 이석문 26.6%-김광수 16.3%

[기사수정] 6.13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가 5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가 선호도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적극 투표층에서도 문 예비후보의 선호도가 무소속 원희룡 현 지사보다 높게 나왔다.

제주국제자유도시방송(JIBS)은 여론조사 기관 칸타코리아(칸타 퍼블릭)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제주도지사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문 예비후보가 35%로 1위를 차지했다. 원 지사는 28.4%로 2위를 차지했다. 1~2위간 격차는 6.6%p로 오차범위를 조금 벗어났다.

자유한국당 김방훈 예비후보는 3.1%, 녹색당 고은영 예비후보 1.2%, 바른미래당 장성철 예비후보 1.1%, 부동층(없다·모르겠다) 31.2% 등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장성철 예비후보가 포함된 첫 조사다.

다가오는 선거에서 ‘꼭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도 문대림 예비후보가 39.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원희룡 지사 31.9%, 김방훈 예비후보 3.5%, 고은영 예비후보 1.3%, 장성철 예비후보 0.8% 등이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53.6%로, 자유한국당 9.9%, 정의당 4.4%, 바른미래당 4%, 민주평화당 0.5% 등을 크게 앞질렀다. 무당층은 25.8%.

지지후보 결정 요인으로는 △정책 27.3% △도덕성 20.5% △소속 정당 19.1% △인물론 16.5% 등이다.

이번 선거 최대 현안으로는 △대중교통·쓰레기 정책 28% △부동산 정책 18.2% △후보 도덕성 14.1% △제주 제2공항 12.7% △오라관광단지 등 대규모 관광개발 6.3% 등이 꼽혔다.

제주도교육감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석문 현 교육감이 26.6%로, 김광수 예비후보(16.3%)를 10.3%p 앞질렀다. 부동층은 57%에 달했다.

적극 투표층 선호도에서도 이 교육감이 32.2%로, 김광수 예비후보 19%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칸타 퍼블릭이 4월17일 오후 1시부터 18일 오후 9시까지 제주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RDD·22%), 통신사 가상번호 제공 무선전화 면접(78%) 조사로 진행됐다.

2018년 3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값이 부여됐다.

응답률은 20.2%(유선 16.2%, 무선 21.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www.nesdc.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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