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화재 예방에 큰 몫을 다하고 있다.

제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2시께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소재 주택에서 거주자가 가스렌지에 냄비를 올려놓고 깜박하며 자칫 큰 불이 날 뻔했다.

다행히 해당 주택에 설치돼 있던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작동, 경보음이 울려 119에 신고하며 신속한 대처가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한 효과는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최근 3년간 동부소방서 관할 지역내 주택에서 총 9건의 사례에서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톡톡한 역할을 해냈다. 인명피해를 막았을 뿐만 아니라 약 1억7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경감시킨 것으로 추산된다.

윤두진 동부소방서장은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소방시설 설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내 모든 주택에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100% 완료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시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