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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특수교육 대상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는 김광수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장애인의날을 맞아 선거사무소에서 특수교육 대상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특수교육 대상 대학진학 전문창구를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대학진학 관련한 도움을 주는 기관이나 단체가 없어 고민이 많다"고 토로했다. 특수교육 대상자로서 어떤 준비를 통해 어떤 학과를 목표로 해야할 지 물어볼 곳이 막막하다는 하소연이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도민사회에서 학생복지의 기준을 생각할 때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기준을 복지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며 "일반 학생들과 마찬가지의 기회들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주어져야 하고, 이를 위해 정책적인 지원과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특수교육 전문창구는 교육시설과 정부부처와 협의를 통해 신설돼야 한다. 특수 교육 대상자의 입장에서 접근성과 활용성에 중점을 두고서 신설 운영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학생마다 장애의 정도가 다르고 원하는 꿈과 잘할 수 있는 분야가 다양하기에 여러 가지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수교육 대상 직업 학교 바우처 제도의 신설과 부모의 도움없이 통학이 가능한 교통 분야 지원 등을 통해 학교 생활과 장래의 준비에 대해 다양한 지원과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또 다른 학부모는 특수교육 전문학교의 지원이 달라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호소했고. 김 예비후보는 "특수교육 관련 분야의 정책이 수정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사회 각 분야와 협의를 통해 특수교육 대상자 한명 한명 지속적으로 책임감을 갖고 교육할 수 있는 제도와 센터 등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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