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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전애-고경호 대변인.
본격 선거전에 나선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 예비후보가 캐치 프레이즈로 '제주가 커지는 꿈, 도민과 함께'를 내걸었다.

또한 캠프 명칭을 '원 캠프'로 하고, 로고와 제주를 상징하는 하얀색과 파란색, 회색, 오렌지색 등 4가지 색을 기본 컬러로 지정했다.

원희룡 예비후보는 25일 오전 10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예비후보 등록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원 후보는 공동 대변인으로 강전애 변호사와 고경호 전 뉴스1 취재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공보단장에는 24일 사표가 수리된 강영진 전 공보관, 선거사무장에는 현창행 전 제주도 협치정책기획관을 선임했다.

원 예비후보는 "선거캠프는 조직이 본격 갖춰지는 대로 추가로 알려드리겠다"며 "오늘은 캠프 명칭과 캐치프레이즈, 대변인 선임만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강전애 대변인은 "2009년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면서 제주에 내려온 입도 10년차 변호사"라며 "제주가 좋아서 자발적으로 제주에 남게 됐고, 제주도교육청 상근변호사로 2년 근무하다 현재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강 대변인은 "요일별 쓰레기 배출제와 버스우선차로제 때문에 한동안 힘들어 원희룡 후보에 실망도 많이 하고, 표로 심판하려고 했지만 제가 잘못 알고, 오해했던 점도 있었고 객관적으로 잘 해오셨다"며 "상대적으로 민주당 경선 과정을 보면서 실망스러운 점도 많았는데 제주를 더 크게 만들 후보가 원희룡이라고 생각해서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고경호 대변인은 "제주에서 초중고와 대학을 나왔고 제주일보와 뉴스1 제주본부에서 기자생활을 했다"며 "누가 제주도를 잘 이끌어나갈 수 있을까 생각해서 대변인을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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