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가 주말 나들이로 고민인 독자들을 위해 생활밀착 콘텐츠 '이번 주말엔'을 매주 선보입니다. 다가오는 주말 제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 행사, 축제 등 즐길거리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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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제주는 맑고, 낮 최고 21도까지 오른다. 나들이하기 좋은 토요일과 일요일, 낮과 밤 모두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즐거움과 의미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행선지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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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숲이 주관하는 숲속 힐링 음악회 '달팽이 안단테'가 28일 오전 11시부터 붉은오름 자연휴양림(남조로 1787-73)에서 열린다. 숲 입구에서 음악회가 시작돼 숲속 공연장까지 이어지는 숲길 코스를 걷는, 관객과 연주자들이 함께 만드는 독특한 방식이다. 아코디언, 피아노, 마림바, 첼로 등 다양한 악기가 맑은 공기를 채운다. 문의=064-760-3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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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지역 아티스트들이 플레이스 캠프 제주(동류암로 20)를 이색적인 분위기로 채운다. 27일(금) 치앙마이 뮤지션과 한국 가야금 연주자의 콘서트와 애프터 파티에 이어 28일(토)에는 치앙마이와 제주의 공동 특별사진전과 함께 수공예품, 인디고 염색, 아트 상품으로 유명한 치앙마이 마켓 컨셉을치앙마이 셀러와 함께 제주에서 그대로 재현하는 플리마켓인 싸바이마켓이 진행된다. 문의=cmovingt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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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하지만 혼자여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 좋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실행이 망설여지는 사람 등 다양한 생각을 가진 모든 이들이 모여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눈다.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주최하는 신뢰기반 네트워킹 파티다. 28일(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산지천갤러리(중앙로3길 36). 문의=064-724-0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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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진흥원이 제주문예회관(동광로 69) 개관 30주년 기념으로 초청공연 '나의 노래'를 선보인다. 김광석의 노래와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라이브 콘서트 형식의 뮤지컬이다.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선착순 무료. 28일(토)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 문의=064-710-7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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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음악가인 DJ 이대일, 김대희, 쿠바에 서 온 루이스 호르타, 서예가 강경훈이 서귀포빳데리문화충전소(중정로 76)에 뭉친다. 4.3의 아픔을 살펴보고 치유와 상생의 메시지를 던지는 실험적 무대다. 공연 후에는 소박한 막걸리 파티도 준비돼있다. 티켓 2만원, 서귀포올레시장에서 구매한 주류와 안주를 지참하면 무료다. 28일(토) 오후 8시. 문의=064-738-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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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밤 8시부터 10시까지.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1100로 506-1)에서는 보름달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과 함께 봄철의 대표적 별자리도 관측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제주도민 50% 할인. 문의=064-73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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