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한라에서 백두까지 남북 평화관광단’ 교류협력 사업을 제안했다.

문 예비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남북 화해와 평화를 위해 남·북한 국민들이 한라산과 백두산을 교차 관광하는 평화관광 사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 예비후보는 “남·북 정상이 만나 휴전상태의 정전선언을 하고, 비핵화 등 평화협정이 추진되면 남·북 교류협력은 대폭 늘어난다. 제주가 중심돼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제주에서 남·북 교류협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999년부터 12년간 이어졌던 감귤보내기와 농수축산식품 가공산업 교류를 확대하고, 남·북공동학술단을 구성해 생태학술연구조사를 진행하겠다. 또 제주가 한반도 평화의 섬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문화, 관광, 생태, 치유 협력 사업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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