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통계, 제주 미분양 1339호-준공후 미분양 604호...3월 주택 인허가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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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미분양 주택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3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6만903호) 대비 4.8%(2899호) 감소한 총 5만8004호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준공 후 미분양은 3월말 기준으로 전월(1만1712호) 대비 2.4%(281호) 증가한 총 1만1993호로 집계됐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줄어들었지만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전월보다 12.5% 증가한 1339호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역별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8707호로, 전월(9970호) 대비 12.7%(1263호) 감소했고, 지방은 4만9297호로 전월(5만933호) 대비 3.2%(1636호)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85㎡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6245호) 대비 9.5%(592호) 감소한 5653호, 85㎡ 이하는 전월(5만4658호) 대비 4.2%(2307호) 감소한 5만2351호로 각각 나타났다.

제주지역은 3월말 현재 미분양 주택이 1339호로 지난달 1190호 보다 149호 늘어났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604호로 전달(551호) 대비 53호 증가했다.

미분양 주택이 증가함에 따라 제주지역 주택 인허가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3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629호 지난해 1383호 대비 무려 54.5% 줄어들었다. 또한 주택 착공도 883건으로 지난해 1292건에 비해 31.7%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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