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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희 예비후보.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선거(제주시 서부선거구)에 출마하는 김상희 예비후보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시 서부지역에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프린터를 공공도서관과 읍사무소에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제가 예전에 행정에서 수년째 예산반영을 요청했으나 실행되지 않았다. 점진적인 예산 반영으로 공공기관과 도서관, 특수학교에 설치하는 계획을 밝혔다. 지금 프린터는 소형이고 노후화돼 제 기능을 제대로 못 하기 때문에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점자는 시각 장애인들의 언어다. 점자를 통해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고, 세상과 소통한다. 그들에게도 알 권리와 읽을 권리가 있다"며 "점자프린터는 단순 기기가 아닌 시각 장애인들의 삶의 질과 연관이 깊다. 시각 장애인의 소통을 위해 점자프린터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교 앞 점자 보도블록 구간도 확대해 시각 장애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복지 예산을 도내 장애인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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