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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가 면세업 강화와 조직 호율성 등을 위해 2개 본부체제로 개편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4일 제주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은 공사는 지난 2월27일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공사는 용역진에게 면세업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연구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역진은 지난달 중간보고회를 열어 2개 본부 조직 개편(안)을 하나의 방안으로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공사는 1개 본부를 중심으로 4처(해외마케팅·지역관광·관광산업·경영전략처), 1단(면세사업단)을 두고 있다. 정원은 192명이지만, 현원은 정원에 못미치는 170명 수준이다.

중간보고회에서 용역진은 면세업 강화를 위해 면세사업단 위상 강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관광공사가 2개 본부로 개편된다면 경영본부와 면세사업본부로 분리하는 방안도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르면 정원이 150명을 넘는 지방공기업은 다수의 본부를 설치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공사 관계자는 “중간보고회에서 용역진이 면세사업 강화를 위해 면세사업단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위상 강화 방안 중 하나로 2개 본부 체제로 개편하는 방안이 언급됐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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