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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사상 처음으로 분기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15분기 연속 흑자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 3086억원, 영업이익 46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 2402억원보다 28.5%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1분기 272억원보다 70.6% 올랐다. 영업이익률은 15%.

올해 1분기에 납부한 법인세 113억원 등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3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7.1% 늘었다.

올해 1분기 매출 3086억원은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으로, 이전 기록 지난해 3분기 2666억원보다 무려 420억원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기단 확대와 일본·동남아 노선 운용, 주요 고정비용 분산 등으로 매출이 증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과 사드 여파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했지만,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단일기종 전략에 따른 다양한 부가사업 창출 등 차별화된 사업 모델의 효과”라고 자평했다.

현재 보잉 737-800 항공기 34대를 운용중인 제주항공은 올해 39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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