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4명(베트남)이 지난 10일 입도했다.

11일 제주시에 따르면 계절근로자들은 구좌읍, 조천읍, 한경면 등 3개 지역 농가에 배치돼 마늘 수확과 감귤원 작업 등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단기취업(C-4) 비자를 받아 오는 8월8일까지 총 90일간 제주에 체류할 수 있다.  

올해 제주시 계절근로자는 총 41명이다. 이중 38명은 베트남, 2명 중국, 1명 몽골 국적이다. 올해 상반기에 5명이 추가로 입국하고, 나머지 32명은 하반기에 입국할 예정이다.

이들은 21개 농가에 배치돼 주 6일 근무 기준 158만원 이상 월급을 받고 일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지난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제도를 도입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18명을 입국시켜 9개 농가에 투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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