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불기도서관, 2018 <철학으로서의 철학사> 강좌 마련…선착순 모집

철학은 철학사다. 철학의 정체성은 철학의 역사를 통해 온전히 드러난다. 역사 속에서 스스로의 정체성과 정당성을 끊임없이 자각적으로 반성해온 지구상의 유일한 학문이 철학이다. 

불기도서관은 지난해 진행했던 <철학으로서의 철학사> 강좌를 올해 새로운 주제로 다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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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앎의 철학'(형이상학, 인식론)을 중심으로 철학사의 핵심적인 흐름을 파악했다면, 올해에는 '삶의 철학들'(윤리학, 인간학)을 형이상학과의 연관성 아래 살펴보는 자리이다. 

강좌는 철학의 문제의식과 개념에 따라 철학사를 서술한 훌리안 마리아스의 저서 『철학으로서의 철학사』를 공동 번역한 라티오 편집장 박수민 선생이 맡는다.  

총 세 차례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제1강 5월26일(토), 제2강 6월30일(토), 제3강 7월28일(토) 오후2시부터 5시까지 매회 3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 교재인 『철학으로서의 철학사』(강유원·박수민 공역, 도서출판 라티오, 2016)는 강의 수강자들이 각자 사전 준비해야 하고, 선착순으로 강좌 신청이 마감된다.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사전 전화 신청해야 한다. 

강좌는 제1강 고대: 앎의 지혜 => 소피스트와 소크라테스(pp.72~82), 스토아주의·회의주의(pp.154~182) / 제2강 근대: 이성과 감성 => *계몽주의(pp.428~442), 낭만주의(pp.534~556) / 제3강 현대: 생과 인간 => *실존주의(pp.699~709), 가치론(pp.672~682) 순으로 진행된다. 

선착순 문의는 제주치과의사신협 부설 불기도서관(不器圖書館) (064)749-6416번, (064)747-0551번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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