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가 2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도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결과 여전히 이석문 예비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제주방송총국이 실시한 도민 여론조사 결과 현역인 이석문 예비후보가 36.9%, 김광수 예비후보는 25.4%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율 격차는 11.5%p 였지만, 응답자 4명 가운데 1명 꼴인 26.9%는 여전히 누구에게 투표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석문 예비후보가 모든 연령대에서 김광수 예비후보 보다 지지율이 높았는데 특히 40대에서 두드러졌다. 

직업별 지지도에선 김광수 예비후보가 생산직과 주부층에서, 이석문 예비후보는 농어업인과 자영업, 사무직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교육감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석문 예비후보 45.3%, 김광수 예비후보 20%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만 19살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6.9%다.

무선전화 비율은 69%, 유선전화는 3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질문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www.nesdc.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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