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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철 예비후보.
바른미래당 장성철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와 호남권을 잇는 해저터널 건설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예비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 제2공항 건설을 통해 여객운송기능 위주로 강화돼 제주 관광산업 비중이 기형적으로 커질 것”이라며 “해저터널 건설을 통해 여객운송과 물류혁명 등 새로운 산업 육성 기반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예비후보는 “관광 위주 산업구조 개편은 도민들의 오랜 숙원이다. 산업구조 다각화와 고도화를 위해 해저터널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관광산업은 외부 경제에 민감하다. 관광에만 의존하는 산업 구조는 위험하다. 중국 사드 보복이 예”라고 말했다.

이어 “해저터널이 건설되면 농수축산물 등 신선도를 확보할 수 있어 1차산업 경쟁력이 강해질 것”이라며 “제조업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항만과 KTX를 연계해 금융업도 키울 수 있다. 제2공항 건설로 기형적인 관광 산업 비중을 더 높여야 하나”라고 덧붙였다.

장 예비후보는 “도민적 논의를 바탕으로 도민투표를 통해 해저터널 추진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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