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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예비후보.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어업 경쟁력을 높이는 해양수산정책 추진을 공약했다.

원 예비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 바다를 잘 지키고, 현명하게 자원을 사용해야 한다. 어업인과 해녀 등 소득과 생계를 보장하는 것은 제주의 무한한 성장동력”이라고 말했다.

원 예비후보는 “어족자원보호 등을 위해 휴어기가 필요하다. 휴어기 조업중단에 따른 선원 임금 등 운영비를 보전하는 직불제를 지원하겠다”며 “2019년부터 근해연승어업 등을 제외하고 휴어기때 어선 1척당 매달 운영비 약 40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명품 광어양식 육성을 위해 광어특구로 지정해 지원해야 한다. 불안정한 수산물 수급과 가격 안전화를 위한 기금을 조성해야 한다. 첨단 친환경 양식시스템을 구축해 건강한 수산물을 생산해야 한다. 폐사어 처리시설 지원과 함께 제주광어 명품화 및 미래 고부가가치 양식 품종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예비후보는 “임기내 수산말 안정기금 200억원을 조성하겠다. 과잉 어획된 수산물 수급 조절과 함께 수급불안정한 수산물의 원활한 유통체계 확립이 필요하다”며 “또 어업인 여성 비중이 갈수록 늘고 있다. 여성어입인 행복자우처 지원과 함께 70세 미만 여성어업인당 1명에게 연간 1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어업도우미 지원단가를 인상하고, 가사도우미 지원을 확대하겠다. 용암해수 배양 구조류 산업화 연구와 기반도 조성하겠다.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시스템을 선진화할 것”이라며 “해너 문화 세계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원 예비후보는 “가공용 광어 수매를 지원하고, 양식어류 백신 공급사업도 확대하겠다. 해양수산 분야 남북교류협력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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