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방훈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도개발공사 자회사 형태 ‘해상운송 회사’ 설립을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상운송을 전담하는 선박회사를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마을을 다니면서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발한 공약이다. 1차 산업 종사자들은 당일 출하를 위해 전날 수확해 저온 저장고나 현지에 보관한다. 이 때문에 간접비용 등이 발생한다. 당일 수확해 당일 출하하면 간접비용과 추가 인건비를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해상물류비 지원과 함께 제주도가 화물선을 구입해 운영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당근, 마늘, 양파, 감자 등 농산물을 출하하고, 돌아올 때 다른 지역 공산품을 싣고 오면 생활용품 가격도 인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국비와 지방비로 재원을 조달할 수 있다. 회사 운영과 관리는 제주도개발공사에서 맡길 것”이라며 “개발공사도 삼다수 운송 등으로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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