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6일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기숙사 침대를 비롯해 제주도내 모든 교육관련 시설의 라돈 측정을 의무화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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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수 예비후보.
김 예비후보는 "최근 라돈 침대 문제와 관련해서 제주도내 모든 기숙사와 시설에 라돈 전수조사를 통해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며 "당선 후 즉각 라돈과 모나자이트 측정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전수조사는 일선학교가 시행하기에는 인력과 예산이 부족하다"며 "제주도 교육청은 가용 예산을 최대한 활용해서 발주를 하고 정부와 제주도청과 연계해서 시급하고 광범위하게 대응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방사능 물질인 라돈이 검출 된 사안에 대해 제주도교육청은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 아니냐"면서 "하청 업체의 모자나이트 사용에 대한 문제로 방사능에 대한 우리 아이들의 위험이 높아진 만큼 시급하게 전수조사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우선 기숙사에 있는 침대를 중심으로 문제가 된 회사의 제품 외 제품이라도 하청업체가 관련된 제품이라면 위험이 상존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수적이고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각 전수조사에 착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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