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와 무소속 원희룡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라일보·미디어제주·시사제주·제주투데이·헤드라인제주 등 5개 언론사는 (주)리얼미터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제주도지사 지지도 조사에서 원희룡 후보가 44.3%로, 문대림 후보(42.8%)에 1.5%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차범위(±3.1%p)를 감안하면 1-2위 순위를 매기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얘기다.

자유한국당 김방훈 예비후보는 2.8%, 녹색당 고은영 예비후보 2%, 바른미래당 장성철 예비후보 0.8%, 기타 2%, 없음 2.5%, 모름/무응답은 2.8% 등이다.

당선 가능성도 원희룡 후보가 44.7%로 1위를 차지했다. 문대림 후보는 43.8%, 장성철 후보 0.7%, 김방훈 후보 0.6%, 고은영 후보 0.1% 순이다. 기타는 1.9%, 모름/무응답도 8.2%를 기록했다.

제주도교육감 후보 적합도조사에서는 이석문 후보 38.6%, 김광수 후보 28.9%로 9.7%p 차이났다. 기타 후보는 7.3%, 없음 12.2%, 모름/무응답 13% 등이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5월 15~16일 이틀간 제주 거주 19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무선 60% 가상번호 표집틀과 유선 4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번호 걸기(RDD)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9.4%(유선 17.3%, 무선 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2018년 4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기준, 지역·성·연령별 반복비례가중법으로 통계가 보정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www.nesdc.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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