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녀복에 GPS 기기 부착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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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예비후보.
원 예비후보는 "제주 해녀는 제1호 국가중요어업유산,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 되는 등 앞으로 제주를 대표하고 보호해야할 유산"이라며 "그러나 노령화, 바다환경 변화에 따른 문제로 조업 중 위험이 계속되는 상황으로 안전과 건강에 대한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예비후보는 "해녀복이나 테왁 등에 소형 GPS 센서 기기를 부착해 사고예방 모니터링, 긴급상황시 해녀가 직접 119로 구조신호를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작업 위치, 체온, 시간, 조업 깊이 등에 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수집해 그동안 미흡했던 해녀 연구를 위한 데이터를 구축하겠다"며 "해녀를 위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해녀의 건강관리 및 사고예방 체계 구축 등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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