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는 제주지역암센터, 제주건강보험공단 등과 함께 동(洞)별 합동 암 검진 순회캠페인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캠페인은 오는 6월4일까지 각 지역을 순회하면서 암 조기검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암 환자의 1/3은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나머지 1/3은 조기진단과 치료로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발병빈도가 높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암은 간단한 방법으로 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다. 조기 발견할 경우 완치율이 90%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보건소는 암 수검률 향상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암 조기검진을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보건소는 지난해 3만4524명에 대해 암 검진을 진행해 신규 암 확진자 27명을 발견했다. 또 233명에게 암 치료비 4억3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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