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선거 제주시 삼도1·2동 선거구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이선화 예비후보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청정지역 장수의 섬인 제주도의 이미지에 걸맞게 지역 노인 어르신들의 장수 수당을 현실화시키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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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화 예비후보.
이 예비후보는 "제주도에서는 관련 조례에 근거해 만 80세 이상의 어르신에게 월 2만5000원의 장수수당을 지급하고 있지만 이는 다른지방에 비교하면 턱 없이 부족한 금액"이라고 진단했다.

이 예비후보는 "다른 지자체의 사례를 보면, 전남 19개 시·군에서 장수수당으로 월 3~5만원, 나주시는 '백수(白壽) 수당'으로 99세 이상부터 월 10만원, 충남 천안시는 85~99세에게 월 3만원, 100세 이상에게는 월 10만원, 경기 군포시는 3~5만원씩 연령에 따라 지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세종특별자치시는 85세 이상 노인에게 '사회 활동 장려금' 월 5만원, 이런 노부모를 모시는 3세대 가정에는 '효행 장려금'이라며 매월 5만원씩 지급하고 있으며, 경남 사천시는 4대가 함께 사는 가정에 '효도 수당'으로 설·추석 때 각각 50만원씩 지급하고 대구 달성군과 전남 순천시는 100세가 되면 100만원을 장수 축하금으로 다양하게 장수수당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장수의 섬에 걸맞게 지역의 어르신들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노후생활과 사회활동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며 경로효친의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관련 조례를 현실에 맞게 정비해서 어르신을 공경하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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